카테고리 없음 / / 2023. 3. 2.

왼손은 거들 뿐,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국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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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대사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접했던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유명했던 만화 '슬램덩크'는 이번에 한국에 엄청난 인기를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 및 줄거리, 슬램덩크가 보여주는 한국 열풍과 그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에 대해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제일 먼저 가장 튀는 머리를 갖고 있는 빨간 머리의 이 친구의 이름은 강백호, 슬램덩크 시리즈의 주인공입니다.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인데 1학년 최고의 문제아였지만 어느 날, 한눈에 반해버린 같은 1학년의 한 소녀의 농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얼떨결에 그렇다고 대답을 해버리고 농구부에 입단까지 해버린 케이스입니다. 막상 농구를 시작하니 타고난 신체와 운동 능력이 뛰어나 처음엔 여학생에게 잘 보이려고 시작했으나 자기도 모르게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 즐거움을 알아가는 인물입니다.

다음은 강백호의 라이벌, 서태웅입니다. 같은 1학년인 서태웅은 강백호와 모든 것이 반대인 캐릭터입니다. 말 수도 적고,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농구를 너무 잘하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의 관심사는 오로지 농구입니다. 강백호를 라이벌로 봐주기는커녕 크게 관심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태웅이 강백호와 닮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아무래도 농구에 대한 자존심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1학년 주요 멤버들이었고 2학년으로 올라가면 송태섭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조율하는 가드라는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키가 작은 대신에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패스 능력 그리고 스피드를 통해서 북산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는 친구입니다. 기질적으로는 강백호와 조금 비슷한 친구입니다.

다음은 3학년 주요 멤버들입니다. 정대만이라는 친구는 1학년 에이스 서태웅이 북산에 오기 전에, 송태섭이 북산에 오기 전에 북산에 와서 에이스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가 됐던 초대형 유망주였습니다. 이 친구도 열혈 계열의 친구지만 중간에 부상을 당하고 그 부상으로 인해 농구를 포기하고 방황을 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건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농구를 하고 싶은지를 깨닫게 되고 눈물의 반성을 하며 되돌아온 케이스입니다.

다음은 주장 3학년 채치수입니다. 빨간 머리 강백호라는 친구가 한눈에 반해버린 여학생 채소연, 이 친구의 오빠입니다. 그러면서 북산 농구부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북산 고등학교에 왔을 때부터 꿈이 전국 제패였던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죽어라 노력해 온 인물입니다. 그렇다 할 실력은 아니었지만 타고난 키와 덩치에 엄청난 노력을 덧붙여서 자기 포지션에서 정말 뛰어난 선수로 성장합니다. 정대만이 부상으로 농구부에서 이탈하면서 더욱 열약해진 북산 농구부였지만 3학년이 되던 때, 서태웅, 강백호, 정대만 송태섭이 농구부에 복귀하면서 하루하루 꿈에 그리던 농구부 생활을 하는 상황입니다.

 

 

누구나 들어본 대사, 왼손은 거들 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만화책이 원작인 슬램덩크는 이미 과거에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지만 만화책 내용을 전부 다 다루진 않았습니다. 이번 영화관에서 틀어지는 장면들도 원작 만화책에 등장하는 최고의 명승부 중 하니임에도 불구하고 영상화 되는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구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북산 고등학교라는 곳의 농구부가 전국 제패라는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래 전력이 강하고 유명한 곳이 아니었던 북산고 농구부, 하지만 제각기 다른 이유로 이 학교에 모이게 된 빛나는 재능들이 서로 훌륭한 조합을 만들어낸 현시점입니다. 북산 역대 최고의 드림팀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개성이 강한 친구들을 하나의 팀으로 이끌어주는 감독, 안 선생님은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안 선생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운 좋게 완성된 막가의 조합은 여러 명승부를 펼치며 지역 대회를 평정합니다. 그 후에 일본 전국 대회를 출전합니다. 전국 대회는 지면 바로 떨어지는 토너먼트로 진행이 됩니다. 과거에 열약했던 북산 농구부였기에 전국 단위에서 봤을 때는 인지도가 없었던 북산 농구부가 전국대회 첫 경기를 승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전국 대회 우승까지는 한참 남았고, 거기에 다음으로 만난 상대가 일본 전국에서 농구를 제일 잘한다는 랭킹 1등 산왕공고입니다. 최근 몇 년간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그들을 상대로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슬램덩크가 보여준 한국 열풍

1990년대 최고 인기 만화였던 슬램덩크, 한때 축구가 우리나라 생활 스포츠로 인기 있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속도도 빠르고 단시간에 최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농구는 그때 당시 현대인의 적성에 딱 들어맞는 운동이었습니다. 특히 속전속결과 개인플레이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농구는 끌릴 수 밖에 없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렇게 만화로 슬램덩크 시대를 살았던 3040 세대는 다시 태어난 슬램덩크에 과거를 추억하며 열광했고, 원작을 처음 접하는 세대인 1020 세대도 함께 호응하면서 역대급 흥행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개봉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간 영화들의 성공 방식들은 1020세대들에게 인기 많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 sns 상에서 열광하고 유행을 타면 이런 현상을 지켜보던 3040 세대가 함께 동참하는 방식이었지만 슬램덩크는 정반대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많이들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 속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는 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주는 울림이 커서 지금까지 사랑받고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극장의 열기는 서점가로도 이어졌습니다. 원작인 만화책에도 관심이 쏠려 각종 대형 서점 인기 순위를 석권해 일부 상품은 지금 주문하면 두 달 뒤에야 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3040 세대에게 압도적인 관심을 받는 슬램덩크지만 그에 나름 못지않은 1020 세대들의 관심이 합쳐져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신드롬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할 정도의 인기를 한국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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