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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IT 관련 기술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부재중 전화 3통과 함께 실종 48시간째 보이지 않는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영화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줄거리 및 감상평, 국내 반응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합니다.
SNS 검색으로 딸을 찾는 영화 줄거리
아버지 데이빗, 어머니 팸, 딸 마고는 일상을 동영상으로 찍고 화상 통화를 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암에 걸려 엄마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했던 가정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엄마가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기에 딸인 마고에게는 마음속에 큰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동급생들과도 그리 가깝게 지내지 않고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느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지만 아버지인 데이빗은 자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마고에게 통화를 걸었지만 통화는 연결되지 않았고,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데이빗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사건의 책임자를 맡게 된 로즈메리 빅 형사가 찾아왔습니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집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마고의 노트북이었습니다.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데이빗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딸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감상 후기
영화를 보면 기존의 다른 영화들과 다른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화 러닝타임 내내 PC, 모바일, CCTV 등의 화면으로 구성하고 SNS,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기술이 발전함에 있어서 변화한 디지털 세대의 문화와 감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장치들이 어떻게 보면 단순한 영화 스토리를 새로운 형식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의 단순한 추적 영화가 아닌 사건의 시작과 끝을 모두 인터넷 창 검색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습 속에서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다 보면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고 전체적으로 복선들이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복선들은 너무 티 나지 않으면서도 스토리가 진행됨에 있어서 여러 반전들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데이빗 본인도 잘 몰랐던 딸의 아픔을 알아가고, 아내가 죽음으로써 소원했던 부녀관계 또한 회복하게 되는 모습을 통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등 추리 스릴러 영화로서의 긴장감과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하는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국내 반응
영화 <서치 1>은 개봉 첫 주, 개봉 5일차에 영화 <너의 결혼식>을 넘어서며 1위를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개봉 2주차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하고, 3주 차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마이너 한 저예산 영화치고 엄청난 흥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영화 <서치 1>에 대한 국내 반응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뀐 생활 방식에 눈을 맞춘 예술 매체의 형식", "인간의 감성을 이식받은 테크-스릴러", 영화예술 재료의 업데이트와 그를 다루는 테크닉의 진화", "SNS 시대의 <다이하드>식 액션", "업그레이드된 데스크톱 영화. 버퍼링 없는 플롯과 감정의 선" ,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스스로 부여한 형식의 장벽을 창의성의 발판으로" 등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과 PC, 모바일 등 전자기기의 화면으로 구성된 영화의 표현 방식에 대한 극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딸의 SNS를 활용하는 절실한 아버지의 모습, 결국엔 가족 간의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 그 안에서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는 소소한 반전들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영화 <서치 1>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복선들이 하나하나 회수될 때마다 주어지는 긴장감은 영화를 보는데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