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3.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36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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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탑건 매버릭

 

영화가 개봉하던 당시, 전편 탑건의 후속작이라는 내용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던 영화 <탑건: 매버릭>인데요. 36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매버릭, 비행을 사랑한 남자에 대해서 이번 글을 통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시 돌아온 매버릭

전편 탑건에서 작전을 성공하고 해군의 영웅이었던 매버릭은 36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대령의 직급에 머물러 있습니다. 탑건에서 함께 한 동료였던 아이스맨은 별 네개를 달고 태평얌 함대 사령관을 하고 있지만 매버릭은 계급 따위 신경쓰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전투에 있어서도 무인기와 같은 첨단 장비들의 시대가 온 것 같지만 아직은 자네가 필요하다는 해군 소장의 말을 통해 매버릭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예전에 다니고 졸업했던 학교의 훈련 교관으로 가게 된 매버릭은, 그곳에서 어리고 유망한 조종사들을 가르치게 됩니다. 최고의 조종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올 수 있는 학교에 온 학생들은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버릭의 명성을 모르던 학생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비행 훈련과정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를 압도합니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함께 팀워크를 쌓아가던 도중, 매버릭과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어 테러지원국의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임무 수행 도중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위험한 임무였습니다. 극악의 난이도인 이 미션을 과연 매버릭과 학생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비행을 사랑한 남자

구형 F-14라는 전투기를 통해 엄청난 조종실력, 비행실력을 보여주었던 매버릭은 그야말로 비행의 신이었습니다. 전편 탑건에서 동료 아이스맨과 함께 적기를 격추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친 매버릭은 해군의 영웅이었습니다. 3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 된 아이스맨처럼 매버릭 또한 장군급 자리에 위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매버릭은 얼마나 지휘 통제를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지 보여줍니다. 높은 계급, 권위보다는 비행기 조종이 더 하고 싶었던 매버릭은 장군까지 포기하고 대령으로 남습니다. 해군의 영웅이었지만 진급을 거부한 그의 모습을 보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도 보여주는 엄청난 비행실력, 팀의 리더가 되어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쉽, 임무 수행 중 위험한 순간에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까지 영화를 보면서 모습 하나하나가 멋있는 매버릭, 톰 크루즈에게 반해버릴 것 같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내가 만약에 매버릭이었다면 어땠을까? 

누구나 영화를 보면 내가 만약에 영화 속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제가 만약 매버릭이었다면 일단 저는 대령으로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계급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비행과는 거리가 멀어지겠지만 더 안정적이고 권위적이며 비교적 편안한 삶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매버릭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멋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이런 매버릭의 모습을 보면서 각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자신의 꿈에 대하여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배워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전개에 있어서는 어쩌면 뻔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토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영화 후반의 압도적인 전투장면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 못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 못하며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탑건과 탑건 매버릭을 모두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전편인 탑건을 보고 후속편인 탑건 매버릭을 보는 것이 영화를 이해하고 더욱 즐길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편을 보지 않더라도 영화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비행을 사랑한 남자의 스토리, 탑건 매버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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